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 축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됐습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각국에서 온 많은 영화인들과 관객, 그리고 부산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부산국제영화제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무비레터는 부산국제영화제 스페셜로 준비를 했습니다. 맥스무비와 함께 영화의 바다로 풍덩 빠져보실까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포문을 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란’이 뜨거운 감자입니다. OTT 작품이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됐을 때부터 예상된 이슈인데요. ‘전,란’ 기자회견에서도 개막작 선정 이유를 둘러싼 치열한 질문과 답변이 오갔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전,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부산국제영화제의 큰 즐거움 중 하나는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예술적 성취가 뛰어난 보석 같은 작품과 그러한 작품을 탄생시킨 거장과 숨은 인재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일본 장르영화의 거장으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의 감독 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 그리고 애플TV+ 오리지널 영화 ‘마지막 해녀들’의 한국계 미국인 연출자 수 킴 감독을 만났어요. 부산을 찾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실까요?
국내외 영화계 별들이 부산의 밤을 화려하게 수 놓았어요. 2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 레드카펫이 뜨거웠는데요. 강동원, 김희애, 박보영, 사카구치 켄타로, 송중기, 수현, 이정재, 장동건, 저우동위(주동우) 등 화려한 차림의 미남미녀 배우들이 등장하자 레드카펫 현장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답니다. 그 현장 직접 보시죠.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유난히 이 배우의 빈자리가 컸습니다.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인데요. 영화제가 고인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지며 가슴 먹먹한 순간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영화제는 좋은 영화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영화와 관객, 영화인과 관객, 영화인과 영화인 등을 연결시키는 역할도 하는데요. ‘맥스무비와 함께하는 커뮤니티비프의 밤’이 열려 영화인과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소통하는 새로운 교류의 장을 열리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