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팬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칸 국제영화제가 다음 달 개막을 앞두고 초청작을 발표했어요. 한국영화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유일하게 초청💌받았어요. 액션, 판타지, 스릴러 등 장르영화를 상영하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인데요. 이번 주는 올해 77회를 맞는 칸 국제영화제 이모저모부터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1위를 찍은 넷플릭스 '기생수:더 그레이' 그리고 고 이선균의 유작 공개 소식 등을 준비했습니다.
2015년 개봉해 1300만명을 사로잡은 '베테랑' 속편 '베테랑2'가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베테랑2'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유일하게 초청된 한국작품인데요. 시리즈 영화가 이 부문에 초청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무엇보다 류승완 감독은 2005년 '주먹이 운다'로 감독주간에 초청된 이후 무려 19년 만에 프랑스 칸을 방문하면서 남다른 의미를 더하게 됐어요. 주연인 황정민은 세 번째 칸 나들이에 나서고, 정해인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칸으로 향합니다. 류 감독은 정해인의 맹활약을 예고하기도 했어요. 3000석이 넘는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펼쳐질 '베테랑2'의 상영📽️이 벌써부터 기대를 자아냅니다.
'쿵푸팬더4'가 돌아왔어요. 2016년 개봉한 '쿵푸팬더3' 이후 8년 만인데요. 개봉 첫날인 4월10일 무려 42만명이 관람했어요. 얼마나 많은 이들이 판다🐼 포의 귀환을 기다렸는지 알 수 있는데요. 다만 11일에는 전날보다 무려 91%가 감소한 3만여명을 모으는데 그쳤어요. 포는 여전히 엉뚱하고 귀여워요. 하지만 지난 3편에 걸쳐 완성된 '용의 전사'로서의 성장 서사를 억지로 이어 나가는 듯한 전개는 아쉬움을 남겼어요. 무적의 5인방을 대신하는 새로운 캐릭터의 매력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네요. 주말에 '쿵푸팬더4' 관람을 고민하는 분들이 참고하면 좋을 리뷰를 소개합니다.
'기생수:더 그레이'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어요.👏 원작 '기생수'의 팬이라고 밝힌 연상호 감독은 원작과 차별화되는 캐릭터와 내용 전개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부산행'으로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연상호 감독은 '기생수:더 그레이'를 통해 이질적인 존재와의 공존을 통해 'K기생수'의 시대를 열었어요. 실제로 시즌2를 예고하기도 했고요. 원작자인 이와아키 히토시 작가는 이 작품을 보고 "아연실색했다"는 반응을 전했는데요. '기생수:더 그레이'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는 아래 기사에서 자세히 확인 가능합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의 유작을 올여름 극장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추창민 감독이 연출하고, 이선균이 주연한 '행복의 나라'가 오는 8월 개봉을 추진 중인데요. 이 작품은 대한민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 속에 휘말린 한 군인과 그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의 이야기예요. 이선균이 군인 역을 맡았어요. 이선균 외에 조정석, 유재명 등도 출연해요. 이선균의 또 다른 작품인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도 여름 개봉이 예고된 상황입니다.
'꼬마참새 리차드:신비한 보석 탐험대'는 황새 가족이 키운 꼬마참새 리차드가 탐욕스러운 공작새에게 잡혀있는 참새들을 구하기 위해 개성만점 '새'친구들과 함께 전설 속 신비의 보석을 찾아 아프리카를 누비는 내용입니다. 귀여운 새 친구들이 펼치는 유쾌한 유머, 신나는 모험을 통해 우정과 사랑, 감동까지! 예고했는데요.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에는 '매드맥스' 시리즈의 조지 밀러 감독이 내한해요. '범죄도시4'는 시사회를 개최하고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요. 맥스무비레터는 다양한 신작 소식들을 발 빠르게 전할 테니,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의견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사진제공=CJ ENM, NEW, 유니버설 픽쳐스, 넷플릭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