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주는 기쁜 소식이 있었는데요. '오징어 게임'에 이어 한국계 제작진과 배우들이 출동한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이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주요 상을 휩쓸었어요. '기생충'을 시작으로 '오징어 게임' '미나리' 그리고 올해 시상식 시즌에서 활약 중인 '성난 사람들' '패스트 라이브즈' 등 한국 작품들의 활약이 눈이 부셔요.💫 이번 주는 에미상을 휩쓴 '성난 사람들'의 이야기 외에 사랑받는 영화와 신작 OTT 시리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고 왔어요.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서울의 봄'은 역대 31번째 1000만 영화에 등극했어요. 엄청난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 시작은 꽤나 가시밭길이었다고 하네요. 제작자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를 만나 '서울의 봄' 제작 비하인드를 들어봤어요. 현재 다수의 근현대사 관련 영화를 준비 중이라고 해요. 눈에 띄는 건 '서울의 봄'에서 군사 반란에 성공한 '하나회'를 소재로 하는 또 다른 영화인데요. 바로 김영삼 정부 시절의 하나회 해체를 그린 'YS 프로젝트'입니다. 기세등등한 권력을 일거에 해체한 김영삼 정부 당시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극화하는 시도인데요. 온 국민의 분노 지수를 높였던 하나회, 그들의 해체가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이성진 감독이 극본을 쓰고 연출한 '성난 사람들'(BEEF)이 에미상 시상식에서 무려 8관왕을 차지했어요.👑 '할리우드 유리천장'이라고 불릴 만큼, 백인 위주의 미국 시상식에서 한국계 감독, 배우가 이룬 성과가 눈부셔요. 최근 몇 년간 미국 대중문화 콘텐츠는 '이민자 정체성'이 돋보였는데요. '글로벌 공룡 플랫폼 넷플릭스'의 물량 공세도 엄청났고요. 8관왕의 이유는 물론 '성난 사람들'이 다루는 이야기, 이성진 감독을 비롯해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엘리멘탈' 피터 손, '미나리' 정이삭,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파친코'의 저자 이민진 작가 등 자전적 창작물로 미국 사회에 울림을 안기고 있는 한국계 창작자들의 활약까지 담았어요!
'선산'은 '부산행'으로 K좀비 열풍을 불러 일으킨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각본을 맡은 작품이에요. 선산, 바로 조상들이 묻힌 땅을 뜻하는데요.⛰️ 알고 보니 전 세계적으로 선산이라는 개념을 지닌 나라는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해요. 연 감독은 한국적인 정서가 듬뿍 들어가 있는 선산과 이로 인해 악연과 욕망으로 얽힌 인물들을 통해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데요.지극히 한국적인 소재로 전 세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을 말하는 '선산'이 과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도 반향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까요? '선산' 보기 전 미리 보면 좋을 리뷰와 관전 포인트까지 싹~ 짚어봤습니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2024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검은 소년'은 학교, 집 어디에도 기댈 곳이 없는 고등학생 훈(안지호)이 불안과 혼란으로 가득한 성장통을 겪으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려요. 2월7일 개봉을 앞둔'검은 소년'을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은 구독자님들을 위해 시사회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특별한 블라인드 시사회 이벤트도 궁금하시다면 클릭! 맥스무비 홈페이지에서는 상시로 시사회·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