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찬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치면 따스하던" 호빵이 생각나는 계절, 겨울이 왔어요. 올해 영화 라인업도 이제 몇 작품 남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번주 맥스무비레터는 지금부터 연말까지 약 두 달 간 극장에서 만나게 될 영화들을 소개하려 해요.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 신작 소식도 준비했어요. '태풍상사'에 이어 또 하나의 오피스 드라마가 화제예요. 최근 방송을 시작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김 부장 이야기)인데요. 실직 위기에 놓인 중년 남성의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얻고 있어요.

'김 부장 이야기'가 방송 초반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어요. '김 부장 이야기'는 퇴직으로 자신이 가치 있다 생각했던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중년 남성의 이야기인데요. 송희구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로, '극한직업' '무빙' 등의 작품으로 사랑받은 배우 류승룡이 주인공 김낙수로 극을 이끌고 있어요. 단 2회밖에 방송되지 않았지만 평생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회사를 위해 헌신해온 주인공이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모습이 현실 속의 수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어요.

🎬지금부터 연말까지 극장서 뭘 볼까?

극장가가 연말을 앞두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조금 한산해진 모습인데요. 뭘 볼까 고민이라면 여기에 주목해 주세요. 지금부터 연말까지 볼만한 국내외 영화들을 살펴봅니다. 29일 개봉한 코미디 영화 '퍼스트 라이드'를 시작으로 11월에는 뮤지컬 영화 '위키드'의 두 번째 이야기 '위키드: 포 굿', 9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오는 '주토피아2', 그리고 12월에는 또 다른 코미디 영화 '윗집 사람들'과 전 세계 영화 팬들이 기다리는 '아바타: 불과 재'가 돌아옵니다. '아바타: 불과 재'도 1000만 흥행을 거두게 될까요?

🎤공연 실황 영화는 계속된다

이제는 가수들의 공연 실황 영화가 극장 콘텐츠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듯해요. 올해도 많은 가수들의 공연 실황 영화들이 극장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는데요. K팝 거물들의 공연 실황 영화가 옵니다. 그 주인공은 빅뱅의 지드래곤과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에요. 이들의 월드투어 콘서트를 스크린에 담은 '지드래곤 인 시네마 위버맨쉬'가 29일 개봉했고,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더 무비'가 다음달 12일 개봉해요. 이어 몬스타엑스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 인 시네마'가 12월3일 극장에서 팬들을 만나요.

⭐스타들의 독립영화 사랑!

윤가은 감독의 새 영화 '세계의 주인'이 호평 속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는데요. 이 좋은 영화가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동료 영화인들이 힘을 보태고 있어요. 이러한 응원에 힘입어 '세계의 주인'은 5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어요.

지난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 대열에 합류한 배우 변우석의 독립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 같아요. 변우석이 다음달 개막하는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의 독립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직접 심사에 참여해 단편 3편을 선정해요. 변우석뿐 아니라 팬들은 그의 생일을 맞아서 독립영화 전용관 후원을 한다고 하네요.

최근 개봉한 또 다른 독립영화도 '세계의 주인' 못지않게 호의적 평가를 받고 있어요. 배우 정려원과 이정은이 주연으로 출연한 '하얀 차를 탄 여자'예요. 목격자들의 엇갈리는 진술 속에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색다른 접근법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영화로 주목받고 있어요.

📌김혜수, 김태리, 박정민이 '세계의 주인'을 지지하는 방법
📌그 스타에 그 팬...독립영화 후원 나선 변우석 팬들
📌색다른 감각의 스릴러 영화…포테이토 지수 85%
📌정려원 인터뷰, "스릴러 첫 도전…많은 용기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