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은 우리에게 아픈 기억으로 남은 해죠. 국제통화기금 IMF 외환위기로 인해 나라 경제가 무너지고 크고 작은 회사들도 부도로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그 시대가 배경인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는 모두가 어려웠던 시기를 패기와 용기로 극복하는 청춘들의 뜨거운 이야기예요. 자금난에 쓰러진 아버지를 대신해 무역회사를 이어받은 청년 사장 강태풍의 분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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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운명을 개척하는 세 명의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사극이에요. 특히 로운은 그동안 로맨스 드라마에서의 다정한 이미지를 벗고, 한강 일대를 장악한 왈패로 거친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날 것의 액션으로 '조선 테토남' 별명까지 얻었잖아요. 

배우 김우빈과 수지가 주연한 '다 이루어질지니'가 지난 3일 추석 연휴에 맞춰 넷플릭스에서 공개했는데요.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도 기대를 모았는데, 정작 베일을 벗은 뒤엔 평가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어요. 1000년 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 가영(수지)이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여기에 첨가된 코미디! 아직 정주행하지 않은 구독자님들을 위한 리뷰도 챙겨왔답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장편영화 '중간계'가 지난 15일 개봉했어요. 그동안 AI 단편영화 제작은 꾸준했지만 실사와 AI기술을 접목한 장편 한국영화는 처음인데요. 이승과 저승의 경계, 중간계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인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배우 변요한 김강우 양세종 방효린이 출연했어요. 강윤성 감독과 권한슬 감독을 만나 새로운 실험을 이룬 과정을 들어봤는데요. 요즘 뜨거운 화두, AI로 이뤄지는 창작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제목부터 합격! 17일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작전을 그렸어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 '길복순'의 변성현 감독의 연출작인데요. 실화 소재를 어떻게 극화했는지, 살펴볼까요.

구독자님을 위한 영화 시사회 준비했어요. 👏 11월5일 개봉하는 '부고니아'와 '난징사진관'인데요. 맥스무비 시사회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신청하면 가장 먼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외계인의 지구 침공설을 두 청년이, 대기업 CEO 미셸이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인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엠마 스톤이 주연했어요.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작으로 주목받고 있죠.

1937년 중국 난징을 배경으로 젊은 우편배달부 이창이 일본군 종군 기자의 요청으로 한 사진관에서 사진을 인화하면서 마주하는 전쟁의 참상에 관한 이야기. 쉔 아오 감독이 연출해 일본군이 중국 포로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벌인 잔혹한 만행을 사진관이라는 공간을 통해 풀어내는 영화입니다. 

오늘 준비한 맥스무비레터는 여기까지 입니다. 주말부터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하니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요. 다음주에도 다양한 소식을 갖고 찾아올게요. 😀